이 영화를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 기회에 보게 되었는데 정말 이 감독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평소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호기심으로 승화시킨다. 아마 이 영화를 찍었던 배우들도 감독이 원하는 사고에 대해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이해 못했다면 영화를 어떻게 찍었지(?)
다크나이트에서는 조커에 대한 인물을 잘 표현한 히스 레저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감독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면 인셉션은 코브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의 메시지를 모두 담을 수 있었을 것이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아래와 같이 표현합니다.
토템, 킥, 드림 이 3가지를 잘 알아야 내용을 잘 잡을 수 있다.
꿈을 설계하는 설계자, 꿈을 꾸게 끔하는 약물을 만드는 사람 등 꿈 속을 들어가는 사람들, 각자의 역할은 분명했다.
이 영화를 선호하게 끔 생각을 만들어 주게하는 메시지도 충분히 영화에 담고 있다고 본다. 영화의 내용 속에 사람들의 생각은 전염성이 강하고 자신의 생각을 지키려는 방어가 무의식 속에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가 보통 꿈을 꾸고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무엇인가 암시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실제 생활에 이어지리라는 생각은 잘 안하게 되고 넘어가게 되는데 이 영화는 그 수면 속에 나타나는 남의 무의식에 들어가게 되어 생각을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코브는 가정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남의 생각을 읽어 오는 것 뿐만 아니라 생각을 심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꿈의 바닥까지 가야 된다라고 하는데 그 바닥이라는 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꿈 속의 꿈, 그 꿈 속의 꿈 그리고 마지막 3단계의 꿈은 아마 자신이 무의식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이 마치 자신이 숨기고 싶은 사실을 금고에 넣는 것처럼 나타나 금고의 다른 내용을 넣는 것처럼 생각에 다른 생각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상태의 남의 무의식 속에 들어가 그 생각들을 훔쳐 오게 되고, 꿈을 설계하는 설계자는 이게 이루어지도록 그리고 알아채지 못하도록 혼란스럽게 만든다. 코브는 이 설계에 대해 알고 있으면 안된다고 보는데, 그것은 꿈을 그리는데 자신의 과거를 통해 그려지기 때문에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템은 꿈과 현실을 구분짓는 용도로 사용되고,
킥은 꿈에서 현실로, 아니 꿈에서 그 전단계의 꿈으로, 결국 현실까지 나오긴 하지만, 세 번째 꿈은 이 영화의 중심!!
수면 상태의 꿈에 접근한다는 추상적인 사실을 영화로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게 표현하는 감독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이 감독의 영화는 꼭 챙겨 봐야 겠다.